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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간동아]박물관이 내놓은 '고려청자굿즈',희귀한 아바타로 인식되며 판로확대
작성자 미미달
작성일 2021-03-03

이글은 관리자만 보입니다. 뉴스게시판 테스트중입니다.



원 안에서는 하늘로 향하고, 원 밖에서는 땅으로 향하는 학 69마리가 새겨진 국보 제68호 ‘청자상감운학문매병’. 고려청자의 대표로 칭송받는 이 작품은 1935년 문화재 수집에 관심이 많던 간송 전형필이 일본 골동품 수집가로부터 2만원에 사들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2만원은 기와집 20채에 맞먹는 거금이었다. 


얼마 뒤 일본인 수집가는 전형필을 다시 찾아가 청자상감운학문매병을 자신에게 되팔라고 제안했다. 4만원에 청자를 사들이겠다는 다른 수집가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에 간송 전형필은 “청자상감운학문매병보다 더 뛰어난 청자를 가지고 온다면 이 매병을 구입한 가격 2만 원에 그대로 드리겠소”라고 말했다. 


그로부터 85년이 흐른 지금, 고려청자의 백미로 꼽히는 청자상감운학문매병의 운학문양이 21세기 신(新)문물에서 재탄생했다. 7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출시해 화제를 모은 ‘청자상감운학문 굿즈’가 그 주인공이다. 운학문양은 스마트폰 케이스(1만9000원)와 무선이어폰 케이스(1만8000원)에 곱게 새겨졌다. 해당 굿즈는 출시와 동시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9월 초에는 주문 폭주로 국립중앙박물관 온라인 뮤지업샵 온라인 홈페이지가 다운되는 소동까지 벌어졌다. 주문이 밀려 배송도 2주 이상 지연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박물관이 휴관 중이라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구입할 수 없다. 


박물관 관계자에 따르면 휴대전화 케이스는 9월 28일 기준 4000개 이상 판매됐다. 그 덕에 온라인 뮤지엄샵 9월 매출도 8월 대비 약 2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굿즈는 일반적으로 문화 컨텐츠에서 파생된 상품을 의미한다. 80·90년대 유행하던 연예인 책받침부터 최근 10대 팬들에게 인기 있는 아이돌 사진 휴대전화케이까지 모두 ‘굿즈’에 해당한다. 그 밖에도 특정 캐릭터나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에코백, 필기구, 머그컵 등 실용성 높은 품목들도 굿즈 형태로 생산되고 있다. 


고려청자 굿즈의 인기비결은 전통미와 실용성의 결합에서 찾을 수 있다. 고려청자라는 자칫 ‘올드’ 할 수 있는 문화재를 젊은 감성으로 재해석 하는 동시에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디바이스 아이템으로 실용성까지 챙겼다. 고려청자 굿즈 제작업체 ‘미미달’의 한상미 대표는 고객들로부터 “내가 알던 고려청자가 이런 매력이 있는지 몰랐다”, “고려청자에 대해 다시 알게 됐다”는 평을 주로 듣는다고 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도 고려청자 굿즈는 힙한 아이템으로 통한다. ‘고려청자 특유의 비색의 색감을 잘 살렸다’는 호평이 주를 이룬다.


출처:  주간동아 1259호 (박물관이 내놓은 ‘고려청자 굿즈’, 희귀한 아바타로 인식되면 판로 확대 : 주간동아 (donga.com) ) │김유림 기자,오홍석 인턴기자│2020.10.03

원문 보기 CLICK:   박물관이 내놓은 ‘고려청자 굿즈’, 희귀한 아바타로 인식되면 판로 확대 : 주간동아 (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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